2026년 7월 28일 화요일

LA 라이징: 라티노의 민중 및 소요 이후 한인과 흑인 Park, Kyeyoung 2021

Amazon.com: LA Rising (Korean Communities across the World): 9781498577076: Park, Kyeyoung: Books





LA Rising (Korean Communities across the World)
by Kyeyoung Park (Author) Format: Paperback

Part of: Korean Communities across the World (24 books)


In LA Rising: Korean Relations with Blacks and Latinos after Civil Unrest, Kyeyoung Park revisits the Los Angeles unrest of 1992 and the interethnic and racial tensions that emerged. She examines how structural inequality impacted relations among Koreans, African-Americans, and Latinos. Park explores how race, citizenship, class, and culture were axes of inequality in a multi-tiered “racial cartography” that affected how Los Angeles residents thought about and interacted with each other and were emphasized in the processes of social inequality and conflict.


For more information, click here: https://lasocialscience.ucla.edu/2021/02/24/la-social-science-book-series-on-korean-intergroup-relations-in-la-with-professor-kyeyoung-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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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Based on extensive ethnographic fieldwork before and after the Los Angeles unrest in 1992, this study focuses on the relations among African Americans, Latinos, and Koreans in an area that was undergoing rapid demographic and economic changes. Race, class, citizenship, and culture were the axes in a "racial cartography" of structural inequality that impacted the hierarchical power relations and conflicts among the three groups. Illuminating and innovative, the insights here are highly pertinent to those interested in the future of race relations in this country.” ―Franklin Ng, California State University, Fresno

“Advancing a generative concept of “racial cartography,” Park deftly illustrates how different axes of inequality―race, class, culture, and citizenship―profoundly shape the types and overall tenor of relations between groups of color. Drawing upon ethnographic and interview data, Park highlights not only patterns of resentment and conflict between racialized groups, but moments of understanding and cooperation as well.” ―Michael Omi,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Taking as its axis the violent unrest following the Rodney King verdict in 1992 and reaching back to the Watts rebellion of 1965 and forward to the present, this powerful study tracks the forces of race, class, culture and citizenship as they have shaped relations among Koreans, Blacks and Latinos in South Los Angeles over the last four decades of increasing US income inequality. During the charged and economically devastated post-King moment and the following period of community mobilization, Kyeyoung Park and her multi-ethnic team of researchers documented the uncensored voices of residents negotiating what Park calls the multipolar “racial cartography” of the inner city. Park’s neo-Marxist ethnographic analysis bravely and directly confronts both the structural causes and the intense interpersonal manifestations of racial and ethnic inequality. The resulting picture defies easy stereotyping: it will surprise you, disturb you, and above all broaden your understanding of the profound impact of racialized capitalism in America.” ―Laurie Kain Hart, UCLA

About the Author
Kyeyoung Park is professor and the Korea Times-Hankook Ilbo Endowed Chair in Korean American Studies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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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Rising (Korean Communities across the World)
LA Rising (Korean Communities across the World)
Product details
Publisher ‏ : ‎ LEX
Publication date ‏ : ‎ March 3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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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영(Kyeyoung Park) 교수의 저서 <LA Blacks Civil Korean Latinos Relations Rising: Unrest) after and with 관계(LA 라이징: 라티노의 민중 및 소요 이후 한인과 흑인>에 대한 요약과 평론이다.

서론: 1992년 이후, 인종 간 관계의 재편과 현장 연구

박계영 교수의 <LA Blacks Civil Korean Latinos Relations Rising: Unrest) after and with 관계(LA 라이징: 라티노의 민중 및 소요 이후 한인과 흑인>는 1992년 LA 소요 사태(4·29 사태) 이후 로스앤젤레스 지역 한인 상인들과 타 인종 공동체—특히 흑인 및 라티노(Latino)—사이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재편되었는가를 다룬 심층 인류학 연구서다.

기존 저작들이 폭동 자체의 원인이나 사태 직후의 충격과 피해에 집중했다면, 박계영 교수는 소요 사태 이후의 '장기적 여파'와 '일상적 재건 과정'에 주목한다. 저자는 장기간에 걸친 인류학적 현장 조사와 참관 관찰, 그리고 한인 상인·흑인 주민·라티노 노동자들과의 다각적 인터뷰를 통해, 인종 간 갈등과 연대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LA 도심 상업 공간의 일상적 현실을 정밀하게 해부한다.

본론: 주요 논의와 핵심 구조

이 책은 단순히 갈등을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종, 계급, 젠더, 이민 상태가 교차하는 다문화 도시 공간에서 한인 디아스포라가 어떠한 미시적 적응 전략을 취했는가를 파헤친다. 주요 논의는 크게 세 가지 축으로 요약된다.

  1. <삼각 인종 관계: 한인, 흑인, 그리고 라티노> 이 책의 가장 독창적인 기여 중 하나는 한·흑 갈등이라는 기존의 이분법적 구도를 넘어 '라티노' 공동체를 인종 관계의 핵심 축으로 끌어들인 점이다. 사태 이후 LA 도심 상권(식료품점, 의류점, 세탁소 등)에서 한인 상인들은 여전히 흑인 고객들과 접촉했지만, 가게의 실제 노동력은 대부분 라티노 이주 노동자들로 채워졌다. 박계영 교수는 한인 상인이 흑인 고객과의 관계에서는 '중간자 소수자'로서 마찰을 겪고, 라티노 노동자와의 관계에서는 '고용주'로서 계급적 위계를 형성하는 복합적인 삼각 구도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인종적 정체성이 단일하게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상점이라는 일상 공간에서 상대에 따라 다르게 작동함을 증명한다.

  2. <사태 이후 한인 상인들의 수사학과 행동 변화> 1992년의 파국을 겪은 한인 상인들은 타 인종과의 관계를 재설정하지 않고서는 생존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 저자는 한인 상인들이 채택한 행동 방식의 변화를 다각도로 추적한다. 한인 상인들은 타 인종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려 노력하고, 지역 사회에 대한 기부나 장학 사업 등 문화적·경제적 연대 전략을 모색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라티노 노동자에 대한 보이지 않는 차별이나, 흑인 고객에 대한 여전한 경계심과 같은 구조적 선입견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지속되고 변형되는지도 냉철하게 포착한다.

  3. <계급적 다변화와 이중적 타자성> 저자는 한인 사회를 단일한 집단으로 보지 않고 내부의 계급적·세대적 차이를 세밀하게 다룬다. 한국에서의 중산층 배경과 미국에서의 소상인이라는 계급적 위치 사이의 불일치는 한인들의 정체성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이들은 백인 주류 사회로부터는 문화적 타자로 소외되고, 도심의 소수자 공동체로부터는 자본가이자 착취자로 인식되는 이중의 타자성을 경험했다. 이 책은 한인들이 이러한 정체성의 균열 속에서 스스로를 어떻게 정의하고 변호하는지 그 수사적 서사를 밀도 있게 조명한다.

평론: 인류학적 통찰과 학술적 의의

<LA 라이징>은 LA 폭동 이후의 인종 관계를 다룬 연구 중 가장 정교하고 실증적인 현장 연구로 평가받는다.

첫째, <다인종·다문화 공간의 삼각 구도 포착>이다. 기존의 연구들이 흑·한 갈등이라는 매스컴적 프레임에 갇혀 있던 것과 달리, 박계영 교수는 라티노 이주민의 존재를 인종 관계의 중심 분석 틀로 가져왔다. 이는 미국 도시 연구에서 다인종(Multi-ethnic) 간의 계급 및 인종적 역학 관계를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탁월한 틀을 제공했다.

둘째, <미시적 일상성에 바탕을 둔 민족지학적 성과>이다. 거시적인 사회학적 통계나 정체성 담론에 머물지 않고, '가게 카운터'라는 구체적인 장소에서 벌어지는 상호작용, 언어적 장벽, 팁 문화, 고용 관계 등 미시적인 일상의 실천들을 분석해 냄으로써 현장감이 살아있는 비판적 통찰을 제시했다.

다만, 연구의 방법론적 특성상 한계도 관찰된다. 현장 조사와 깊이 있는 질적 인터뷰에 치중하다 보니, 개별 상인들의 개인적 경험과 서사가 강조되는 반면, 도시 정책이나 신자유주의적 노동 시장의 변화와 같은 거시적 구조에 대한 정량적 분석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다. 또한, 사태 이후 형성된 차세대 한인(1.5세 및 2세) 정치 단체들의 거시적 정치 활동보다는 1세대 상인 중심의 미시적 경제 관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결론적으로 <LA 라이징>은 1992년의 비극이 단순한 과거의 사건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한인 디아스포라가 타 인종 공동체와 끊임없이 협상하고 재구성해 나가는 삶의 현재 진행형 현장임을 보여주는 뛰어난 인류학적 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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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Rising: Korean Relations with Blacks and Latinos after Civil Unrest> 계영 박(Kyeyoung Park)

1,000단어 요약 평론

<LA Rising>은 1992년 로스앤젤레스 시민폭동(LA Civil Unrest) 이후 한인 공동체와 흑인·라틴계 공동체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장기적인 시각에서 추적한 도시인류학 연구의 대표작이다. UCLA 인류학자인 계영 박(Kyeyoung Park)은 폭동을 하나의 사건으로 끝난 과거가 아니라, 이후 수십 년 동안 새로운 도시 공동체와 다인종 관계를 형성하는 출발점으로 이해한다. 만약 <Blue Dreams>가 폭동의 상처와 충격을 기록한 책이라면, <LA Rising>은 그 상처 이후 사람들이 어떻게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갔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이 책의 핵심 질문은 매우 단순하다.

"1992년 이후 한인과 흑인·라틴계의 관계는 정말 달라졌는가?"

많은 언론은 폭동을 "한인 대 흑인"이라는 인종갈등으로 설명했지만, 계영 박은 그 틀이 지나치게 단순하다고 본다. 폭동 이후 LA는 인구구조와 경제구조가 크게 바뀌었으며, 특히 라틴계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한인들이 마주하는 사회 역시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했다.

저자는 먼저 1992년 이전의 한인 사회를 되돌아본다. 1965년 미국 이민법 개정 이후 한국인들은 대거 미국으로 이주했고, 상당수가 흑인 거주지역에서 식료품점, 세탁소, 주류판매점 등을 운영했다. 이들은 교육 수준은 높았지만 영어와 자본의 제약 때문에 자영업을 선택했고, 가족노동을 기반으로 경제적 성공을 이루려 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공은 지역사회와의 통합을 의미하지 않았다. 한인들은 고객은 있었지만 공동체는 없었다. 지역 주민들과 경제적 관계는 형성했지만 정치적·사회적 관계는 약했다. 이러한 구조적 분리가 폭동 당시 쉽게 드러났다.

계영 박은 폭동 이후 한인 사회가 단순히 피해를 복구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고 본다. 오히려 폭동은 한인들에게 자신들의 위치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하게 만든 계기였다.

가장 큰 변화 가운데 하나는 '라틴계의 부상'이다.

폭동 이후 LA에서는 흑인보다 라틴계 인구가 빠르게 증가했고, 많은 한인 상점의 고객과 직원도 라틴계가 되었다. 이전에는 흑인과의 관계가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멕시코계와 중남미 출신 이민자들과의 관계가 일상의 중심이 되었다.

저자는 이를 매우 중요한 도시 변화로 본다.

한인과 라틴계는 모두 이민자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 가족 중심 문화
• 자영업 비중
• 교육을 통한 계층 상승 추구
• 언어 장벽 경험

이러한 공통점은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만들어 냈다.

실제로 많은 한인 상점에서는 스페인어 안내문을 설치하고, 라틴계 직원을 고용하며, 고객과의 관계도 크게 개선되었다.

책은 이러한 변화를 "실용적 다문화주의(pragmatic multiculturalism)"라고 설명한다.

즉,

이념 때문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갔다는 것이다.

또 하나 중요한 변화는 한인들의 정치참여이다.

1992년 이전에는

"사업만 열심히 하면 된다."

라는 생각이 강했다.

그러나 폭동은 이를 완전히 바꾸었다.

한인들은

• 시의회 선거
• 교육위원회
• 시민단체
• 경찰개혁운동

등에 적극 참여하기 시작했다.

즉,

경제적 시민에서

정치적 시민으로

변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변화가 한국계 미국인의 성숙을 보여준다고 평가한다.

책은 흑인 공동체와의 관계도 보다 균형 있게 분석한다.

폭동 직후에는 서로에 대한 불신이 매우 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교회

지역단체

청소년 프로그램

학교

등을 중심으로 대화가 이루어졌다.

특히 2세와 1.5세는 영어를 자유롭게 사용하며 흑인 친구들과 함께 성장했기 때문에 부모 세대보다 훨씬 유연한 관계를 형성했다.

계영 박은 세대 차이를 매우 중요하게 본다.

1세대는 한국적 사고방식이 강하지만,

2세는 미국 시민으로 성장했다.

그들에게 흑인과 라틴계는

"손님"

이 아니라

"같은 학교 친구"

였다.

이러한 경험이 장기적으로 인종관계를 변화시켰다고 분석한다.

책에서 흥미로운 부분은 '한인 경제'의 변화이다.

폭동 이전에는 작은 가족상점 중심이었다.

그러나 이후에는

• 프랜차이즈

• 전문직

• IT

• 의료

• 부동산

등으로 진출 분야가 다양해졌다.

즉,

한인 사회 자체가 중산층화되면서

지역사회와의 관계도 변화하였다.

저자는 특히 다문화 연대(coalition building)를 강조한다.

1992년의 교훈은

어느 한 공동체도 혼자서는 안전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흑인

라틴계

아시아계

모두가 함께 도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었다.

이러한 연대는

노동운동

이민자 권리운동

교육운동

경찰개혁운동

등에서도 나타난다.

계영 박은 이를 LA가 보여준 가장 중요한 변화라고 평가한다.

책은 또한 문화적 상호이해도 다룬다.

한국 음식은 라틴계 주민들에게 친숙해졌고,

멕시코 음식 역시 한인 사회에 자연스럽게 들어왔다.

교회와 학교에서는

다문화 축제가 열리고,

젊은 세대는 서로의 문화를 일상적으로 경험한다.

저자는 이러한 일상적 접촉이 정치적 담론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본다.

그러나 책은 낙관론만 제시하지 않는다.

여전히

빈곤

교육격차

주거 문제

이민신분

경찰 폭력

등 구조적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경제위기가 오면

인종 간 긴장은 언제든 다시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진정한 화해는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구조의 문제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장기적 시각이다.

1992년 폭동 직후의 감정에 머물지 않고,

20여 년에 걸친 변화를 추적하면서

공동체가 어떻게 배우고 적응하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흑인과 한인의 관계만이 아니라,

라틴계의 부상을 포함한 도시 전체의 변화를 분석했다는 점도 매우 중요한 공헌이다.

반면 한계도 있다.

LA라는 매우 특수한 도시를 연구했기 때문에 미국 전체로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뉴욕이나 시카고, 애틀랜타 등은 다른 역사와 인종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한 온라인 공간과 SNS가 공동체 관계에 미친 영향은 출간 시기의 한계 때문에 충분히 다루지 못했다.

그럼에도 <LA Rising>은 한국계 미국인 연구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을 제시한 책이다.

앞선 <Blue Dreams>가 "왜 폭동이 일어났는가"를 분석했다면, <LA Rising>은 "폭동 이후 사람들은 무엇을 배웠는가"를 묻는다. 피해와 갈등의 기억을 넘어, 협력과 시민참여, 다문화 연대가 어떻게 형성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더욱 미래지향적이다.

<Blue Dreams>, <LA Rising>, 그리고 앞서 살펴본 <Korean Diasporas across the World>, <The 1.5 Generation Korean Diaspora>를 함께 읽으면 한국 디아스포라 연구의 흐름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초기 연구는 이민과 차별, 생존에 초점을 맞추었고, 이후에는 정체성과 초국가주의를 탐구했으며, 최근에는 서로 다른 공동체가 어떻게 공존하고 새로운 시민사회를 만들어 가는지를 중요한 연구 주제로 삼는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 디아스포라가 더 이상 '고향을 떠난 민족'이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새로운 다문화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는 적극적인 시민 집단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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