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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ucky Culture And The Rise Of An Australian Ruling Class Paperback – 2013
by Nick Cater (Author)
4.6 4.6 out of 5 stars (22)
A bold and provocative book about Australia's national identity and a plea to keep Australia's famed open-mindedness, Cater tracks the seismic changes in Australian culture and outlook since Donald Horne published THE LUCKY COUNTRY in 1964. 'A great book.' Rupert Murdoch
A bold and provocative book about Australia's national identity and how it is threatened by the rise of a ruling class. Nick Cater, senior editor at the Australian, tracks the seismic changes in Australian culture and outlook since Donald Horne wrote the Lucky Country in 1964. His belief is that countries don't get lucky; people do. the secret of Australia's good fortune is not found in its geography or history. the key to its success is the Australian character, the nation's greatest renewable resource. Liberated from the constraints of the old world, Australia's pioneers mined their reserves of enterprise, energy and ingenuity to build the great civilization of the south. their over-riding principle was fairness: everybody had a right to a fair go and was obliged to do the right thing by others. today that spirit of egalitarianism is threatened by the rise of a new breed of sophisticated Australians - the 'bunyip alumni' - who claim to better understand the demands of the age. their presumption of elitism and superior virtue tempts them to look down on others and dismiss opposing views. Half a century after Donald Horne named Australia 'the Lucky Country', Nick Cater takes stock of the new battle to define Australia and the rift that divides a presumptive ruling class from a people who refuse to be ruled. the Lucky Culture is a lively and original take on 21st century Australia and its people. Sometimes rousing, often provocative and always good-humoured, its unexpectedly moving message cannot be ignored. 'tHE LUCKY CULtURE is a great book and particularly relevant as it comes in a moment of high political excitement. I particularly loved Nick Cater's passion for the great Australian dream. It is the first step in restoring that dream.' Rupert Murdoch
368 pages
About the Author
Nick Cater is a senior editor at THE AUSTRALIAN. Born in Britain, he fell in love with the idea of Australia at an early age. He made the decision to migrate while on assignment for the BBC to covering the Australian bicentenary in 1988. Finding a job as a reporter at THE ADVERTISER, he has been a journalist at News Limited ever since. He was appointed to senior editorial positions at the DAILY TELEGRAPH and the SUNDAY TELEGRAPH before joining THE AUSTRALIAN in 2004
<닉 캐터 Nick Cater>의 『<The Lucky Culture and the Rise of an Australian Ruling Class>』는 호주의 현대 정치·문화·경제를 비판적으로 해부한 보수 성향의 사회평론서이다.
제목은 도널드 혼의 유명한 표현 『The Lucky Country』를 변형한 것이다. 혼이 말한 “운 좋은 나라”는 자원과 지정학 덕분에 우연히 번영한 나라라는 약간의 자조적 표현이었는데, Cater는 여기에 “Lucky Culture”라는 개념을 추가한다. 그는 현대 호주 사회가 노력·책임·시민적 자립보다는 국가 보호와 도덕적 자기만족에 기대는 문화로 변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의 핵심 주장은 비교적 단순하다.
→ <호주는 점점 ‘시민의 나라’가 아니라 ‘관리 엘리트의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정치인, 관료, 대학, 언론, NGO, 공공부문 전문가층으로 이루어진 새로운 “지배계급(ruling class)”이 있다는 것이다.
Cater는 이 계급이 전통적 귀족이나 자본가와는 다르다고 본다. 이들은 대체로 공공기관·교육기관·정책기관 안에서 성장했으며, 시장 경쟁보다 제도적 권력과 문화적 권위를 통해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는 특히 이들이 “진보적 도덕성”을 내세우면서도 실제로는 자신들의 지위와 이해관계를 재생산한다고 본다.
책은 여러 분야를 넘나든다.
- 복지국가
- 환경주의
- 교육
- 다문화주의
- 정치적 올바름
- 관료주의
- 노동시장
- 언론 문화
등이 모두 연결되어 하나의 “호주적 지배문화”를 형성한다고 분석한다.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평등주의의 역설”에 대한 논의이다.
호주는 역사적으로 매우 강한 평등주의 문화를 가진 사회였다. 노동운동 전통도 강했고, 계급적 특권에 대한 반감도 컸다. 그러나 Cater는 현대 호주에서 오히려 새로운 특권층이 등장했다고 주장한다.
흥미로운 점은 그 특권층이 스스로를 “엘리트”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은 오히려:
- 공익을 위해 일한다고 믿고
- 진보적 가치를 대표한다고 생각하며
- 자신을 도덕적으로 우월한 시민으로 인식한다.
하지만 Cater의 시각에서 보면, 바로 그 점이 새로운 지배계급의 특징이다.
과거의 귀족은 자신이 특권층임을 알았지만, 현대의 공공 엘리트는 자신을 “정의의 대변자”라고 믿는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또 하나의 주제는 “위험 회피 문화(risk aversion culture)”이다.
Cater는 호주 사회가 점점 더:
- 안전
- 규제
- 국가 개입
- 전문가 관리
를 중시하게 되었고, 그 결과 개인의 자율성과 책임감이 약화되었다고 본다.
그의 비판은 단순 경제 자유주의에 머물지 않는다. 그는 문화적 차원의 변화를 더 중요하게 본다.
예를 들어 그는 다음과 같은 현상을 연결한다.
- 과도한 건강·안전 규정
- 학교의 행동 통제
- 대학의 정치적 정합성
- 언론의 자기검열
- 환경 담론의 도덕화
이 모든 것이 시민을 점점 “관리 대상”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즉,
→ <호주는 자유로운 시민사회보다 보호받는 행정사회로 이동하고 있다>
라는 진단이다.
다문화주의에 대한 논의도 중요한 부분이다.
Cater는 호주의 이민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는 호주가 성공적인 이민 국가였음을 인정한다. 그러나 그는 현대 다문화주의가 공통 시민문화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그는 다음을 우려한다.
- 국가 정체성의 약화
- 역사교육의 자기비판화
- 문화 상대주의
- “호주성(Australianness)” 자체를 말하기 어려워진 분위기
그는 이런 흐름 속에서 애국심이나 전통적 시민가치가 “의심스러운 것”으로 취급된다고 본다.
이 부분은 영국·캐나다·뉴질랜드·미국의 보수 담론과 상당히 유사하다. 즉 2010년대 이후 영어권 보수주의에서 흔히 나타나는:
- “엘리트 vs 일반 시민”
- “정치적 올바름”
- “문화전쟁”
- “국가 정체성 위기”
라는 프레임과 깊이 연결된다.
책에서 대학과 언론에 대한 비판은 특히 강하다.
Cater는 대학이 더 이상 다양한 의견의 장이 아니라, 특정 진보 이념을 재생산하는 기관이 되었다고 본다. 그는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보다 “도덕적 순응”을 배우게 된다고 주장한다.
언론에 대해서도 비슷한 비판을 한다.
그의 시각에서 호주의 주요 언론과 공영방송은 점점 더:
- 진보적 가치
- 환경주의
- 정체성 정치
를 당연한 전제로 삼으며, 반대 의견을 비정상적이거나 비도덕적인 것으로 취급한다.
이 부분은 특히 ABC(호주 공영방송)에 대한 보수 진영의 오래된 비판과 연결된다.
경제 문제에서는 복지국가 비판이 등장한다.
하지만 흥미로운 점은 Cater가 단순한 “작은 정부”만 주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오히려 국가의 과잉 보호가 시민의 정신구조를 바꾼다고 본다.
즉 핵심은 경제학보다 문화사회학에 가깝다.
그의 논리는 다음과 같다.
- 국가가 삶의 위험을 과도하게 관리
- 시민은 점점 의존적 존재가 됨
- 실패와 책임을 회피하는 문화 형성
- 결국 창의성과 공동체 자율성 약화
이 분석은 미국 보수주의보다는 오히려 영국의 로저 스크러턴류 보수 문화비평과 닿아 있다.
그러나 이 책에는 분명한 한계도 있다.
첫 번째 한계는 지나친 일반화이다.
Cater는 “호주 엘리트”를 비교적 단일한 집단처럼 묘사한다. 하지만 실제 호주 사회는 훨씬 더 복잡하다.
예를 들어:
- 공공부문 내부의 다양한 견해
- 노동계급 내부의 변화
- 이민자 공동체의 다층성
- 지방과 도시의 차이
등은 충분히 세밀하게 다뤄지지 않는다.
둘째, 구조적 경제문제에 대한 분석이 약하다.
현대 호주의 불평등은 단순히 “진보 엘리트” 때문만이 아니다.
실제로는:
- 부동산 중심 경제
- 자원 의존 구조
- 금융화
- 글로벌 자본 흐름
- 세대 자산 격차
등이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Cater는 문화적 설명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셋째, 원주민 문제에 대한 접근도 상당히 보수적이다.
그는 호주 역사에 대한 비판적 재검토가 지나치게 “자학적”이라고 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반대로 보면, 식민주의와 원주민 억압에 대한 성찰은 실제 역사적 문제이기도 하다.
즉 이 책은:
→ <국가 정체성의 해체를 우려하는 보수주의>
의 입장에서 쓰인 책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독자는 이 책을 단순 사실 서술이 아니라 “하나의 이념적 진단”으로 읽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중요한 이유는 있다.
왜냐하면 현대 호주의 숨겨진 긴장을 비교적 솔직하게 드러내기 때문이다.
특히 다음 문제들은 실제로 존재한다.
- 공공 엘리트와 일반 시민의 거리감
- 대도시 전문직 계층의 문화 헤게모니
- 주택 가격과 세대 격차
-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피로감
- 국가 정체성의 혼란
- 공동체 약화
이런 문제들은 단순히 “우파의 환상”만은 아니다.
실제로 최근 호주 정치에서도:
- 포퓰리즘 정당 성장
- 지방 유권자 반발
- 이민·환경·에너지 갈등
등으로 계속 나타난다.
세진님 관심사와 연결하면, 이 책은 단순 호주 정치책이 아니라:
→ <현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새로운 지배계급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라는 더 큰 질문과 연결된다.
이는 미국의 테크 엘리트, 한국의 수도권 전문직 관료층, 일본의 도쿄 중앙관료 시스템과도 비교 가능하다.
또한 책의 핵심 불안은 결국 이것이다.
→ <호주는 아직도 스스로를 “평등한 시민사회”라고 믿지만, 실제로는 문화적 계급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이 점에서 이 책은 호주의 “자기 이미지”와 “현실 구조” 사이의 충돌을 다룬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The Lucky Culture and the Rise of an Australian Ruling Class』는 매우 논쟁적인 책이다. 균형 잡힌 학술서라기보다 보수적 문화비평에 가깝다. 그러나 바로 그렇기 때문에 현대 호주 사회 내부의 불안과 반발을 읽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한 줄로 요약하면:
→ <호주의 새로운 지배계급은 자본가가 아니라, 도덕성과 전문성을 독점한 공공 엘리트층이라는 것이 Cater의 핵심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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