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anuary 2, 2024

알라딘: 미국사 산책 세트 - 전17권 강준만

알라딘: 미국사 산책 세트 - 전17권


미국사 산책 세트 - 전17권 | 미국사 산책
강준만 (지은이)인물과사상사201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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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400쪽


시리즈
미국사 산책 (총 18권 모두보기)




미국사 산책 세트 - 전17권
미국사 산책 17 - 오바마의 미국, 완결
미국사 산책 16 - 제국의 그늘
미국사 산책 15 - '9.11테러 시대'의 미국
미국사 산책 14 - 세계화 시대의 '팍스 아메리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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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 산책 1 - 신대륙 이주와 독립전쟁
미국사 산책 2 - 미국의 건국과 '명백한 운명'
미국사 산책 3 - 남북전쟁과 제국의 탄생
미국사 산책 4 - '프런티어'의 재발견
미국사 산책 5 - 혁신주의와 '재즈시대'




책소개
한국에겐 너무 가까운, 그럼에도 여전히 낯설거나 어려운 나라 미국. 강준만 교수가 미국인도 몰랐던 미국 역사의 진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그간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통섭'이라는 시각에서 미국사를 읽어냄으로써, 미국이라는 신대륙 국가의 역사뿐만 아니라 구대륙 유럽 그리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 걸쳐진 한 나라의 거대한 관계망까지도 분석한다.

'미국사 산책' 시리즈는 미국의 다양한 얼굴을 통합적으로 담아낸 책이다. 신대륙 발견에서 현대까지 미국의 역사를 모든 분야의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살펴본다. 그간 분업주의적 전문 역사서가 지녔던 단편적 지식제공이라는 한계를 지양하고, 통섭적 시각에서 다양한 주제를 포괄해 지식과 개념의 더 넓은 확장을 도모하는 책이다.

거시사에서 미시사, 사회사에서 일상사, 정치사에서 지성사, 우파적 시각에서 좌파적 시각, 왜곡된 기록에서 진실한 기록까지, 온갖 자료와 책속에서 추출된 수많은 이야기들이 모든 형식과 내용을 아우르며 미국사의 각 장면을 펼쳐 보인다. 도덕적 재단보다는 사실적 접근에 주안점을 두었다.


목차


【1권】 신대륙 이주와 독립전쟁
【2권】 미국의 건국과 ‘명백한 운명’
【3권】 남북전쟁과 제국의 탄생
【4권】 ‘프런티어’의 재발견
【5권】 혁신주의와 ‘재즈시대’
【6권】 대공황과 뉴딜혁명
【7권】 ‘뜨거운 전쟁’과 ‘차가운 전쟁’
【8권】 미국인의 풍요와 고독
【9권】 뉴 프런티어와 위대한 사회
【10권】 베트남전쟁과 워터게이트
【11권】 ‘성찰하는 미국’에서 ‘강력한 미국’으로
【12권】 미국 ‘1극 체제’의 탄생
【13권】 미국은 ‘1당 민주주의’ 국가인가?
【14권】 세계화 시대의 ‘팍스 아메리카나’
【15권】 ‘9·11테러 시대’의 미국
【16권】 제국의 그늘
【17권】 오바마의 미국
【부록】 연표,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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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 중앙일보(조인스닷컴) 2011년 1월 1일자
한겨레
- 한겨레 신문 2010년 12월 30일자



저자 및 역자소개
강준만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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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강준만은 탁월한 인물 비평과 정교한 한국학 연구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켜온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이다. 전공인 커뮤니케이션학을 토대로 정치, 사회, 언론, 역사, 문화 등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저술 활동을 해왔으며, 사회를 꿰뚫어보는 안목과 통찰을 바탕으로 숱한 의제를 공론화해왔다.
2005년에 제4회 송건호언론상을 수상하고, 2011년에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국의 저자 300인’, 2014년에 『경향신문』 ‘올해의 저자’에 선정되었다. 저널룩 『인물과사상...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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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소개
인물과사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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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챗GPT의 두 얼굴>,<포스트 윤석열>,<현명한 선택을 위한 가장 쉬운 경제학>등 총 383종
대표분야 : 한국사회비평/칼럼 5위 (브랜드 지수 133,908점), 역사 14위 (브랜드 지수 228,40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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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통섭적 시각의 <미국사 산책> 시리즈 전권 완간!
미국인도 모르는 미국 역사의 진실! 미국을 알면 세계가 보인다!
방대한 지면에 237년 미국 역사의 모든 장면을 담다!


■ 기획의도 : 아메리칸 드림에 따라 디자인되어온 한국은 미국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한국은 미국형 사회다. 또 미국은 제2의 한국이다. 무엇이 닮았는가? 압축 성장, 평등주의, 물질주의, 각개약진, 승자독식 등 근대화 이후에 생겨난” 현상들이 닮았다.(17권 337p)
외교통상부가 세계 각국의 지역전문가를 양성하고 외무 공무원의 제2외국어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2년 단위로 시행하고 있는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미국 일변도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간 해외연수로 파견된 외무 공무원 105명 가운데 66.6%인 70명이 미국을 선택했으며, 이어 영국 10명, 중국 9명, 일본 7명, 프랑스 4명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8년엔 9월까지 파견된 외무 공무원 37명 중 89.2퍼센트에 달하는 33명이 미국으로 해외연수를 간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스스로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또 미국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세계를 알기 위해서는 미국을 알아야 한다. “대한민국은 아메리칸 드림에 따라 디자인되어왔다. 특히 엠비(MB) 정부의 ‘선진화’ 비전은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이다. 우리 사회의 불평등, 차별, 소외, 배제는 아메리칸 드림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다.”(17권 334p)

■ 미국이라고 하는 제국의 발달사. 미국의 겉과 속을 제대로 보기 위한 여정
유사 이래 지금의 미국과 같은 초초강대국은 없었다. 팍스 로마나를 내세운 로마제국, 팍스 브리타니카를 호령한 대영제국, 가장 넓은 영토를 보유했던 몽골제국 등 인류사에서 수많은 제국이 일어나고 스러져갔다. 그러나 “오늘날 미국의 패권적 지위는 경제와 통화, 군사, 생활방식, 언어와 전 세계를 풍미하는 대중문화 상품에까지 미치면서 하나의 사조를 이루어 미국에 적대적인 사람과 나라들까지 사로잡고 있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미국은 지구 위에 걸터앉은 거대한 괴수와 같다. 미국은 비즈니스와 상거래, 통신을 지배하고 경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군사력은 그에 필적할 나라가 없다.”(17권 314p) 또 현재 전 세계를 이끌어가는 디지털 혁명의 선두주자는 늘 미국 서부 해안의 실리콘밸리에서 태어난다. 어떻게 해서 그런 제국이 태어날 수 있었던 걸까? 미 제국을 만든 세 가지 원동력 ‘국토의 축복’, ‘선민의식’, ‘아메리칸 드림’을 살펴본다.
그러나 반미 대 친미로 갈리는 이분법으로 우리에게 미국은 나쁜 대외세력이나 좋은 이웃 가운데 하나의 이미지로만 고착되고 만다. 우리는 과연 미국을 어떻게 읽고 받아들여야 하는가.

■ 강준만, ‘통섭’으로 미국사의 거시적 조망과 세세한 흐름을 새로운 줄기로 엮다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줄기로 엮어내는 데 탁월한 솜씨를 보여온 강준만 교수가 이번에는 우리에게 친밀하고도 서먹한 나라 미국을 말한다. ‘친미’ 대 ‘반미’라고 하는 이분법을 뛰어넘고, 어느 한쪽만 과장되게 이야기하는 기존의 반(反)통합적 미국사와 결별하고 미국의 명암(明暗)을 동시에 보기 위한 시도다. 또한 미국사의 주요 사건의 선후관계를 파악하고 지독하게 따분한 사실들까지 담기도 하였고 연도, 지명, 인명을 자세히 밝혔다. ‘맥락(context)’의 중요성을 보여주려는 의도에서다.

미국학이라는 단어가 필요할 만큼 미국사를 다룬 책은 이미 수없이 많다. 그러나 학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전문성’ 덕분에 “역사는 역사가들을 위한 것이 되고 말았다. 왜 모든 분야와 주제들을 비빔밥처럼 요리해 통합적으로 자세히 보여주는 시도가 이렇듯 외면받아야 한단 말인가? 정치, 경제, 군사, 외교, 사회, 문화, 언론, 영화, 방송, 학술, 과학, 기술, 문학, 언어 등 모든 분야가 상호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게 아닌가?”(1권 6p) 이 책에서는 분업주의적 전문 역사서가 지닌 단편적 지식 제공이라는 한계를 넘어서고, 통섭적 시각에서 다양한 주제를 포괄해 지식과 개념의 확장을 도모한다. 거시사에서 미시사, 사회사에서 일상사, 정치사에서 지성사, 우파적 시각에서 좌파적 시각, 왜곡과 진실을 오가며 방대한 자료와 책 속에서 추출된 수많은 이야기들이 모든 형식과 내용을 아우르며 미국사의 각 장면을 펼쳐보인다. 도덕적 재단보다는 사실적 접근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사건의 맥락을 짚는 서술을 통해 독자에게 폭넓은 이해와 판단의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

■ “미래 세대에게 사실을 밝히고 싶지 않다. 그것은 큰 죄로 남을 것이다.”
미국 독립전쟁 직후 대륙회의 서기관 찰스 톰슨이 전쟁의 역사를 기록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가 이내 포기하며 남긴 말이다. 이 말이 시사하듯 미국의 역사 왜곡은 심각한 수준이다. 이 책은 조지 워싱턴의 ‘벚나무 일화’가 날조된 것이며, 링컨이 사실 ‘인종차별적인 독재자’로 남북전쟁을 유도했다는 사실 등을 추어내어 다양한 진실을 펼쳐보인다. 또한 세계에 무관심한 미국인의 겉과 속을 샅샅이 훑어보면 그 안에는 ‘미국 예외주의’라는 선민의식이 들어 있다.


미국사 산책』 1~17권의 개요

【1권】 신대륙 이주와 독립전쟁
신대륙 탐험에서 독립전쟁까지, 방대한 자료를 통해 탄생한 통섭의 미국사.
시리즈의 문을 여는 『미국사 산책 1: 신대륙 이주와 독립전쟁』은 미국이라는 나라가 어떻게 태어나게 되었는가를 되짚는다. 잘 알려진 콜럼버스의 신대륙 탐험부터 루터·칼뱅의 종교개혁, 청교도혁명과 표현의 자유 투쟁, 박해받던 청교도의 유럽 탈출, 이주민의 정착과 분쟁, 계약하인과 노예무역, 노예학대와 노예반란, 인디언사냥과 마녀사냥, 보스턴학살사건과 보스턴차사건, 독립선언과 독립전쟁에 이르는 미국의 탄생기를 다양한 자료와 책을 이용해 그려냈다.

【2권】 미국의 건국과 ‘명백한 운명’
건국과정을 통해 살펴본 미국의 ‘명백한 운명’. 갈등과 비극의 역사, 기술의 진보를 만나다
제2권인 『미국사 산책 2: 미국의 건국과 ‘명백한 운명’』은 제1권에 이어 건국의 시조들이 미국의 제도를 어떻게 정비해 나갔는지 살펴본다. 이어 연방파와 공화파의 갈등 과정과 대중민주주의가 등장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러한 과정에서 흑인의 인권이 어떻게 퇴보하고 인디언이 어떤 비극을 겪어야 했는지도 아울러 살펴본다. 기술의 진보가 정보·지식·사상의 미국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또한 영토팽창이 어떻게 미국의 ‘명백한 운명’이 되었는지를 명쾌하게 풀어낸다.

【3권】 남북전쟁과 제국의 탄생
남북전쟁의 정치학과 미합중국의 탄생. 아메리카 제국의 인프라는 어떻게 형성되었나
제3권인 『미국사 산책 3: 남북전쟁과 제국의 탄생』은 제2권에 이어 미국의 건국시기부터 존재하던 노예제와 이민문제에 대한 갈등이 점차 깊어져 남북전쟁으로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남북전쟁의 정치학이 일반적인 상식과 다르게 결코 단순하지 않았음을 밝혀낸다. 또한 서부개척과 골드러시 붐을 타고 미국 제국의 인프라가 어떻게 건설되었는지, 남북전쟁 이후 미국 ‘도금시대’의 사회상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그려낸다. 미국의 ‘명백한 운명’이 아시아와 조선과 어떤 관계를 맺도록 했는지 명쾌하게 그려낸다.

【4권】 ‘프런티어’의 재발견
프런티어와 제국주의의 관계? 남북전쟁 이후 미국의 풍요와 빈곤.
제4권인 『미국사 산책 4: ‘프런티어’의 재발견』은 제3권에 이어 남북전쟁이 끝난 뒤 국가 권력보다 기업 권력이 강해진 미국 사회가 어떻게 발전해나갔는지를 살펴본다. 또한 미국의 노동운동과 아나키즘, 트러스트 기업의 등장과 해체, 백화점과 쇼핑의 등장, 뉴저널리즘과 황색 저널리즘의 탄생, 백인과 흑인의 분리평등, 실용주의와 제국주의를 이야기하며 미국 역사에서 프런티어가 어떤 의미인지 명쾌하게 설명한다. 미국의 ‘백인의 의무’가 일본의 제국주의와 조선의 비극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다양한 자료들을 통해 제시된 기록들은 과거와 오늘의 미국, 그리고 약육강식과 우승열패의 국제질서가 한국에 끼친 영향까지 밝혀낸다.

【5권】 혁신주의와 ‘재즈시대’
전쟁과 혁명으로 읽는 20세기의 초반. 혁신주의 혹은 재즈시대, 미국의 얼굴을 읽는다
제5권인 『미국사 산책 5: 혁신주의와 ‘재즈시대’』는 혁신주의라는 이름으로 몰아쳤던 1900년대 초의 혼란스러운 풍경으로 시작해, 국가 간 탐욕이 대충돌을 벌였던 1차 세계대전, 할리우드 영화의 탄생, 노동 생산성의 대혁신을 불러온 포드주의혁명, 피임투쟁으로 시작된 여성주의 운동, 세계 자본주의 국가를 두려움에 빠뜨린 러시아혁명, 그리고 소위 ‘재즈시대’라 불린 전후 미국의 다양한 풍경들을 담았다. 성혁명 열풍, 여론의 실체, 뉴스의 창조, KKK단의 성장, 개신교의 두 얼굴, 할리우드 제국주의와 미키마우스 등, 현대의 세계문화와 정치적 지형도를 형성한 씨앗들을 살펴본다.

【6권】 대공황과 뉴딜혁명
‘팍스 아메리카나’의 서막을 예고하는 뉴딜혁명. 뉴딜은 혁명적 결단인가, 파시즘의 산물인가?
제6권인 『미국사 산책 6: 대공황과 뉴딜혁명』에서는 라디오 시대의 개막과 함께 방송의 파급력을 업은 루스벨트와 히틀러, 무솔리니의 득세와 세계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사건들을 만난다. 인종 차별적 행보로 문제가 된 미국의 영웅 린드버그, 20세기 미국의 마녀 재판이라 불리는 ‘사코와 반제티 사건’, 끝나지 않는 논란의 중심에 선 뉴딜의 파시즘, 대공황의 여파로 변화를 맞은 1930년대 대중문화의 명암, 미국의 진주만 공습 유도설의 규명, 2차 세계대전에서 미국의 역할과 목표한 성과 등을 살펴본다.

【7권】 ‘뜨거운 전쟁’과 ‘차가운 전쟁’
방관과 학살로 얼룩진 2차 세계대전. 그러나 미국의 세기를 입증하는 전쟁이었다
제7권인 『미국사 산책 7: ‘뜨거운 전쟁’과 ‘차가운 전쟁’』에서는 제6권에 이어 2차 세계대전이 심화된다. 아우슈비츠, 오키나와 전투, 드레스덴 대공습과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 투하에서 드러난 참상은 승패를 떠나 전쟁의 정당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 전쟁 중 세계질서가 재편되는 과정에서 미국이 초강대국으로 떠오른 이유에 대해서도 짚어본다. 이후 소련을 중심으로 한 공산주의 세력이 대립해옴에 따라 냉전시대가 개막하는 장면을 보게 될 것이다. 외부 및 내부의 적에 대해 미국이 대처하는 방식을 읽을 수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두 강대국의 갈등은 한반도에서 증폭된다.

【8권】 미국인의 풍요와 고독
전후 풍요의 시대 속에 점화된 고독한 군중의 정체성 위기와 논란,
체제 경쟁이 빚어낸 기형적 갈등과 ‘아메리칸 드림’의 분열.
제8권인 『미국사 산책 8: 미국인의 풍요와 고독』은 2차 세계대전 후 번영기를 맞은 중산층 미국인의 정체성 위기와 표준화 논란, 체제 경쟁과 매카시즘·인종차별로 분열된 ‘아메리칸 드림’의 갈등, 생활양식의 변화에 부응한 디즈니랜드와 맥도날드의 탄생, 세계적 표준으로 우뚝 선 미국의 대중문화와 문화산업 등 풍요시대를 수놓은 다양한 표지들을 통해 번영의 성과와 이면을 살펴본다.

【9권】 뉴 프런티어와 위대한 사회
대통령 만들기의 일등공신으로 자리한 언론의 역할을 알아본다.
케네디의 망령, 흑인, 학생, 히피와도 싸워야 했던 존슨 시대의 서막.
제9권인 『미국사 산책 9: 뉴 프런티어와 위대한 사회』에서 아이젠하워는 베일에 싸인 군산복합체의 실상을 전하며 퇴임한다. 미 대선 최초로 열린 텔레비전 토론을 통해 ‘이미지’와 ‘환상’을 연출하는 매체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다. 전설이 된 케네디 대통령의 공과(功過)도 드러난다. “관대한 아버지가 키운 제멋대로 된 아이들”인 베이비붐 세대는 안방에서 베트남전을 지켜보다 반전(反戰)의 기치를 올린다. 링컨이 노예해방을 선언한 지 100년 후, 마틴 루서 킹이 ‘꿈’을 외치며 워싱턴을 행진한다.

【10권】 베트남전쟁과 워터게이트
미국은 반공이라는 기치하에 제3세계의 역사적 순간에 개입한다.
냉전 중 이뤄진 중국과의 역사적 만남, 미국이 베트남전에 집착한 이유.
제10권인 『미국사 산책 10: 베트남전쟁과 워터게이트』는 북한과의 악연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출발한다. 앨빈 토플러의 『미래의 충격』과 아폴로 11호 등, 미국인의 불안을 해소하는 지표도 만날 수 있다.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라고 외친 68혁명이 여성운동에 힘을 실어준다. 소수자인 아메리카 인디언, 동성애자도 거리로 나선다. 보수계의 ‘아웃사이더’ 닉슨의 권력 쟁취와 패배 과정은 그 자체로 드라마틱하다. 공동체의 이상으로 자리한 1969년 우드스탁 페스티벌의 평화로운 순간도 엿볼 수 있다.

【11권】 ‘성찰하는 미국’에서 ‘강력한 미국’으로
이기심과 탐욕, 소비가 부활한 레이건 시대의 ‘강력한 미국’
‘인권외교’의 카터와 ‘이미지 좋은 대통령’ 레이건에 대해 시대는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을까?
제11권인 『미국사 산책 11: ‘성찰하는 미국’에서 ‘강력한 미국’으로』에서는 성향이 다른 두 대통령을 만날 수 있다. 1970년대를 마감하는 카터 대통령은 ‘인권십자군’을 자처하며 미국의 위기를 잠재우려 한다. 그에 대한 반발로 ‘위대한 커뮤니케이터’ 레이건 대통령이 등장한다. 본토 밖에서도 ‘강력한 미국’일 것을 요구하는 미국인의 심리는 무엇일까? 민심의 기대치는 1980년 대선 중 전개된, 텔레비전 시대에 걸맞은 이미지 유세 및 투표율 변화를 통해서도 읽을 수 있다.

【12권】 미국 ‘1극 체제’의 탄생
미국의 적이 사라졌다. 이제 미국의 정체성은 무엇으로 규정되는가?
‘미국 쇠락설’과 ‘1극 체제의 탄생’ 사이에서 혼란스러워 하는 미국인들의 초상.
제12권인 『미국사 산책 12: 미국 ‘1극 체제’의 탄생』은 레이건 집권 2기에서 출발한다. 미국과 소련 정부는 평화의 제스처를 취하면서 각자의 대내적 정치야망을 이룬다. 베를린장벽 붕괴, 동구권의 민주화, 중국의 개혁·개방 물결, 소련연방의 해체로 인해 1980년대 말은 격변 그 자체다. 독일 통일은 탈냉전이 준 선물일까, 독일 시민들이 이뤄낸 쾌거일까? 부시 대통령 취임 직후 일어난 걸프전쟁은 지구 유일의 초강대국에 도전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경고하는 듯하다.

【13권】 미국은 ‘1당 민주주의’ 국가인가?
인종갈등이 폭발한 LA흑인폭동으로 보수화된 민주당.
폭력 노이로제에 사로잡힌 미국은 1당 민주주의 국가가 되었나?
제13권인 『미국사 산책 13: 미국은 ‘1당 민주주의’ 국가인가?』는 다문화주의의 갈등을 드러낸 LA흑인폭동에서 출발한다. 민주-공화 양당제의 종언을 예고하는 제3의 대선후보 로스 페로의 선전과, 신민주당 노서늘 내세운 클린턴 정권 등 기존의 진보-보수를 초월한 승자독식주의가 미국을 지배한다. 북한 핵 사태에 맞닥뜨린 클린턴은 평화전도사 카터의 도움으로 제2의 한국전쟁을 가까스로 피하게 된다. 사교집단 다윗파 사건과 오클라호마 테러로 유권자층은 폭력 문제에 민감해지지만, 할리우드는 폭력물을 무기 삼아 전 세계 문화를 장악한다.


【14권】 세계화 시대의 ‘팍스 아메리카나’
WTO와 인터넷으로 열린 진정한 세계화 시대. 팍스 아메리카나는 신자유주의 논쟁의 한복판에 놓인다.
제14권인 『미국사 산책 14: 세계화 시대의 ‘팍스 아메리카나’』에서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과 인터넷의 탄생으로 신경제와 세계화 시대를 맞이한다. 재선에 성공한 클린턴은 지퍼게이트에 휘말려 광란의 백악관 포르노를 전 세계에 공개하게 된다. 새뮤얼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은 미국 주도의 세계화를 부르짖지만 맥도널드는 미 제국주의의 상징으로 비판받고 반세계화 진영의 거센 저항이 표출된 시애틀 전투로 격렬한 신자유주의 논쟁이 벌어진다.

【15권】 ‘9·11테러 시대’의 미국
미국이 공격당했다! “신이여, 미국을 축복하소서”
조지 W. 부시의 등장과 9·11테러, 고개를 드는 네오콘
제15권인 『미국사 산책 15: ‘9·11테러 시대’의 미국』에서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등장과 9·11테러, 이라크전을 다룬다. 보수주의와 신앙심을 결합한 ‘온정적 보수주의’를 내세우는 부시 행정부와 강경한 대외정책을 주장하는 네오콘의 부상. 9·11테러의 비극은 미국이 설정한 ‘악의 세력’에 대한 응징으로 이어지고, 위협당한 미국과 이라크전의 소용돌이 속에 미국은 세계의 보안관을 자처하는 한편 세계 각지에서는 반전의 목소리도 커진다. 2000년대의 미디어는 인간 본성의 밑바닥까지 자극하며, 미디어 속에 갇힌 리얼리티의 본질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16권】 제국의 그늘
9 ·11 이후에도 미국이 ‘제국’임을 부인하는 미국인의 자의식.
세계 최고의 개인 중무장 국가 미국, 공포를 상품화한 제국의 대가.
제16권인 『미국사 산책 16: 제국의 그늘』에서는 9 ·11 테러로 변모된 미국 사회를 조망한다. 민병대의 증가, 민간군사기업의 전쟁·고문 아웃소싱, 닫힌 이민정책, 애국주의 물결까지. 학교는 모병(募兵)과 기업 홍보의 장이 되어간다. 이민·유학 인구는 활력소인가 미국 영혼의 파괴자인가? 2005년 태풍 카트리나는 흑인차별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음을 드러낸다. 러시아를 비롯한 세계에서 신민족주의가 부상하는 이유도 짚어본다. UCC, 유튜브 등 ‘인류가 낳은 가장 강력한 소통체계’ 혹은 ‘퇴보한 집단주의’로 평가가 엇갈리는 인터넷 세계도 소개된다.

【17권】 오바마의 미국
“8년으로 충분하다!” 부시의 퇴임과 오바마의 취임.
노벨평화상, 정의로운 전쟁, 의보개혁?오바마의 ‘위험한 승리’와 위협세력을 살펴본다.
제17권인 『미국사 산책 17: 오바마의 미국』에서 미국은 세련된 언사로 ‘화합’을 외치는 흑인 남성을 44대 대통령으로 선택한다. 이라크전은 관타나모 수용소와 PTSD 증후군을 낳으며 끝이 나고, 아프간전은 ‘제2의 월남전’으로 불리며 10년을 맞는다. 대내적으로는 의료보험개혁 및 금융위기, 불법체류 노동자 등 고질적인 문제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 가운데서 보수층의 티파티 운동과 커피파티 운동이 대립한다. 편향성과 증오를 극대화하는 언론도 오바마를 가로막는다. ‘아바타’와 ‘아이폰’이라는 제국의 ‘스마트’한 얼굴을 분석하며, 끊임없이 불거지는 ‘쇠락설’에도 미 제국주의가 기능하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분석한다. 접기

평점 분포

8.8





존경스럽다
밭고랑 2011-01-10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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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산책도 한국사산책만큼 대단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겠네요..
무려 17여권이라니...
강준만작가님의 필력에 존경을 표합니다!!!
burn1235 2016-01-01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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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를 신문으로 본다면.


나는 이 책을 미국 이민자로서, 미국사 전반에 대한 한국인의 관점을 훑어보기 위해 선택했다. 한국사를 포함한 한-중-일 역사와 유럽사 및 1차 세계 대전 이후의 세계사에 대한 간략한 이해는 있지만, 세계 최강국인 미국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 채로 미국에 건너오게 됐다. 저자인 강준만은 역사학자는 아니나,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고등학교 시절 읽었던 한국현대사 산책을 신뢰하기 때문에 이 책을 선택했고, 선택에 만족한다. 시대에 따른 신문 요약본과 같은 책이기에 남북전쟁이 시작되는 3권부터 읽기 시작하였고 읽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3권은 남북전쟁의 배경부터 1880년 후반까지의 미국의 모습을 보여준다. 추악한 미국의 모습에 놀랐다. 현대의 미국은 유럽과 비교하면 조금 촌스럽기는 해도 자정작용이 가장 잘되는 나라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미국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논의가 끊임없이 반복되는 것은 "인종차별은 나쁜 것이다"는 최소한의 사회적 합의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보다 훨씬 자주 인종 관련 폭동이 발생하는 유럽에서는 인종차별에 대한 이야기조차 잘 나오지 않는다. 여당의 거두가 인종차별적인 이야기를 거리낌없이 할 수 있는 한국도 마찬가지다.


안에서 본 미국은 생각보다 더 놀라운 가능성을 가진 나라였기에, 인종차별 철폐의 시발점이 되는 남북전쟁이 가장 궁금했다. 모습이 다르면 사람은 생리적으로 거부감이 들기 마련이다. 미국은 이 생리적 거부감을 어떻게 극복하려고 생각하기 시작했을까? 흑인이 재산이던 세상은 생각보다 참혹했다. 특정 인간을 "인간이 아닌 것처럼" 취급할 수 있는 사회는 모든 인간에게 잔인할 수 있는 곳이다. 노예제 철폐를 부르짖던 북군은 점령한 남부 마을을 모조리 불태우는 방식으로 세력을 확장해 나갔다. 남북전쟁이 끝난 후에는 미군은 서부로 진출해 인디언을 거의 멸종시킨다. 풍문처럼 인디언들은 셈에 어리석어 자신의 토지를 1달러에 판 것이 아니다. 그들은 정당한 대가를 받는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으나 미국은 대금을 주지 않았고, 대금을 청구하는 그들을 학살했다. 미국은 인디언에게 살인강도였다. 아이부터 여성까지 모두 남기지 않고 죽였다. "좋은 인디언은 죽은 인디언 뿐이다"는 정신나간 말은 남북전쟁 최대의 영웅으로 아직도 워싱턴에 동상이 남아있는 북군 사령관이 한 말이다.


예나 지금이나 배금주의자의 천국인 미국은 농민을 내쫓고 자랑스런 철도를 깔았으며, 철도회사는 무상으로 취득한 토지로 배를 불렸다. 철도건설은 중국인을 포함한 이민자들이 주로 건설했는데, 작업환경이 너무 위험해 미국의 철도는 건설자들의 무덤과 같다고 한다. 힘든 노동을 하는 이민자들을 멸시한 미국인들은 때때로 이들을 잡아 죽이며 즐겼다. 8세의 아이들이 하루 10시간 이상 공장에서 일했다.


"은자의 나라, 조선"이라는 수천년 동안 이민족의 침략 속에서 자주성을 지켜냈던 한반도의 역사를 송두리째 부정하는 말도 한번도 조선에 가본적 없는 한 미국인에 의해 유명해진 말이다. 당장 경주 국립박물관에만 가도 신라인이 즐겼던 아랍의 세공품이 즐비하다. 한반도는 세계사가 가장 역동적으로 돌아가던 근대화 시기를 놓쳤고 그 대가가 좀 컸을 뿐이다. 미국인들은 어디에서나 "거만하다"라는 평가를 듣는데, 미국인이 모르는 것에 대해 말하는 것에 용감하다는 것은 절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


미국이 정의로운 나라는 아니라고 해도, 강대국 중 유일하게 2차세계대전까지 제국주의의 면모를 보이지 않은 나라라고 생각해왔는데, 생각해보니 미국은 원주민으로부터 뺏은 영토 위에 세워져 있다. 살아남은 인디언은 몇인가. 왜 그들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가. 그들은 어떻게 미국의 역사를 받아들일까. 연일 일본의 무신경한 역사발언에 화를 내다가도, 제국주의에 대해 반성하고 있는 나라가 독일말고 또 어디있는가에 대해 생각해 본다. 미국의 인디언 학살은 제노사이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영국,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누가 그들의 식민지에게 사과했는가? 식민지 출신 이민자들을 경멸하는 게 제국주의로 살을 찌운 국가들의 후손 아닌가? 장물로 즐비한 대영박물관과 루브르는 어떤가? 원주민을 몰살시키거나 2등시민으로 만들고 세워진 아메리카 대륙은 사과할 사람이라도 남아있는 걸까? 베트남에서 살육과 강간을 자행한 한국은 일본에게 사과를 물을 자격이 있는가?




현대의 미국과 비교해보면 19세기 미국은 가공할 만한 야만의 나라다. 불과 1세기만에 이토록 성숙한 미국에서 인간의 무한한 발전가능성에 경이를 느끼면서도, 인간이하의 대접을 받았던 식민지의 기억을 가진 국가의 후손으로서 모든 희생자들에 대한 슬픔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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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dahlia 2016-02-10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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