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2.10.19
17일, 공식 프로그램 기념 런칭 행사 진행
400명 이상의 장애인 릴레이 인터뷰 “Speak My Language”
기자명한호일보 (info@hanhodaily.com)
당일 행사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에벤에젤 미션 합창단 및 조나단 양 씨의 피아노 연주 등의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400명 이상의 장애인의 삶의 이야기를 담은 “Speak My Language” 프로그램 런칭을 위한 기념 행사가 지난 17일 리지스 시드니 에어포트 호텔 (Rydges Sydney Airport)에서 열렸다.
“Speak My Language”는 NSW의 다문화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최고 기관인 Ethnic Communities' Council of NSW(ECCNSW)의 주관으로 다양한 문화를 배경으로 살아가는 호주속에서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경험을 함께 나누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Speak My Language” 프로그램 팀
피터 두카스 ECCNSW 의장은 “호주 전 지역의 다문화 대표기구(Ethnic/Multicultural Communities’ Councils)가 함께 협력한 최초의 프로그램으로 의미가 크며 각 지역과 또 다문화를 바탕으로 장애인으로서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다뤘다”고 설명했다.
“Speak My Language”는 SBS 라디오 및 각 지역 소수민족 커뮤니티 방송국과 협력해 22개 이상의 언어로 400개의 팟캐스트를 제작했다.
콜롬비아에서 호주로 이주해 스페인어를 구사하며 이번 프로그램의 스토리텔러로 참여한 로카 살세도(Rocca Salcedo) 씨는 “이번 프로젝트는 소수자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하는 통로로서 높은 장벽과 그들을 향한 낙인을 허무는 길이 된다. 장벽을 낮추기 위해 더 많이 세상에 소개될 수 있도록 미디어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당일 행사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에벤에젤 미션 합창단 및 조나단 양 씨의 피아노 연주 등의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이금종 씨
“Speak My Languag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에벤에젤미션을 인터뷰한 이금종 씨는 “차민정 대표와의 인터뷰 중에서 장애인의 사회 참여의 어려움과 중요성에 대해 나눈 적이 있다. 그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주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것이 장애인 복지를 위한 열쇠다. 장애인을 이해하고 그들과 상호작용을 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영연방 사회 서비스 부서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사회 서비스부 장관 아만다 리쉬워스 (Amanda Rishworth) 는 “장애를 가진 모든 호주인들이 지역사회로부터 동등한 대우와 지위를 가져야 하며 이를 위해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서비스부가 이런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호일보 info@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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